
YR-BGK
Boeing B737-800
TAROM


"우매하기 짝이 없구나!
이 송곳니는 그깟 흡혈귀 이빨
따위가 아니라- 이 몸이 공룡왕의
후손이라는 증거란 말이다!"
height : 181cm
first flight : 2017.05.12
registration date : 2017.05.25
타롬(Transporturile Aeriene Române) 항공 소속. 스카이팀 팀에서 일하고 있다.
진성 공룡 오타쿠. 얼마나 공룡을 좋아하는지, 언제나 본인의 날카롭게 솟아 나온 송곳니를 가리켜
"이것이 바로 내가 그 T-REX의 후손이라는 증거다!" 따위의 허무맹랑한 헛소리를 나불대고 다닌다.
덕심이 얼마나 활활 타오르는지, 어지간한 컨셉충까지도 이 진짜의 앞에서는 한 수 접는 모양.
세간의 평가로는 대략 "공룡 얘기만 나오면 정신연령이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 수준이 된다".
만약 그의 송곳니를 가리켜 "혹시 루마니아 사람이라고 뱀파이어 코스프레야?"라고 무턱대고
말해버리면 그 날은 멸망 확정이라고 볼 수 있을 듯.
그러나 앞서 나온 문제점들 치고는 생각보다 성격 자체는 나쁘지 않다.
좀 많이 혈기왕성하고 가끔 허무맹랑한 소리를 해대서 그렇지, 인간성 자체는 멀쩡한 편.
몸 쓰는 일이라면 선뜻 나서서 도와주고, 딱히 성격적으로도 큰 하자가 없는 대인배.
같이 일하고 있는 팀원들도 좀 별난 사람이다- 정도의 감상일 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한다.
사실, 은연중에 본인 날개의 끝 부분이 세 갈래로 갈라져서 크게 아쉬워하고 있는 듯 하다.
자신의 최애 공룡은 T-REX이고, 본인이 T-REX의 후손이라고 주장하고 있거늘
그런 컨셉과 맞지 않게 실제 T-REX의 손가락은 2개로 갈라졌는데 본인 날개의 말단 부분은
세 갈래로 갈라져서 어쩐지 고증에 안 맞다 보니 서운하다고.
